조 의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 “공권력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특히 매우 엄정하게 수사하고, 또 배후가 있다면 배후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수사하고 조사해야 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사법부는 우리 법치국가의 최후의 보루다. 절대로 폭력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며 “미국과 같은 나라에서 이러한 공권력에 저항하는 부분이 생긴다 하면 어떻게 했겠는지에 대해서도 우리가 잘 고민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권성동 원내대표 등이 경찰이 과잉진압했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경찰의 과잉진압이라는 그런 표현에 대해서 동의하기가 좀 어렵다”며 “사실은 사법권능을 정면으로 부정한 이 행위에 대해서 우리 여당이 먼저 조금 더 단호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부연했다.
이어 “경찰 42명이 다치지 않았나. 그중에 중상자가 7명이나 나왔다”며 “이것은 국가존립에 매우 큰 심대한 영향을 끼친다 본다. 이번 폭력사태를 그냥 대충 넘어가는, 간과하는 식으로 간다면 더 심한 사태를 막을 수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같은 당 윤상현 의원이 폭력사태 발생 전 서울서부지법을 월담한 이들과 통화에서 ‘훈방될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서도 “이런 표현 자체가 저는 적절하지 않은 발언”이라며 “사법기관의 여러 가지 폭력사태나 월담행위 이런 것은 해서는 안 되는 행위”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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