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비만치료제업체 노보노디스크(NVO)가 브랜드명을 ‘노보’로 단축하는 대대적인 브랜드 개편에 나서며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는 이날 대외 브랜드명을 노보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법인명은 노보노디스크로 유지한다. 회사는 이번 개편을 통해 이해관계자들에게 보다 명확하고 일관된 기업 정체성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기업 운영 원칙인 ‘노보 웨이’도 경쟁력과 혁신 청렴성을 중심으로 재정비했다.
이번 변화는 위고비와 오젬픽에 집중된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마이크 두스트다르 노보노디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취임 이후 대규모 감원 등 비용절감에 나서는 한편 경구용 위고비를 출시하며 GLP-1 시장에서 경쟁력 회복을 추진해왔다.
다만 성장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노보노디스크의 미국 상장 주식은 올해 들어 14% 넘게 하락한 반면 경쟁사 일라이릴리(LLY)는 6.3% 상승했다.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일라이릴리와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 여부가 향후 주가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3시51분 노보노디스크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1.06% 오른 43.51달러선에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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