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최신 세대 제트추진 드론 기술을 북한에 공유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다. 물론이다”라고 답했다.
최근 몇 주 사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제트추진 드론 사용을 크게 늘렸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전투기를 동원하는 것 외에는 이를 효과적으로 요격할 수단을 갖추지 못한 상태다.
전쟁 초기 북한은 러시아에 수백만 발의 포탄을 제공했고, 이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도시 공격에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탄도미사일까지 지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는 북한과 모든 기술을 공유하고 있다”며 “탄도미사일 등의 기술까지 공유됐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생각한다. 북한이 러시아를 미사일로 도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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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군 포로 송환과 관련해서는 “한국이 우리에게 북한 군인들을 넘겨달라고 요청했다. 한국 헌법에 따르면 이들은 한국 국민이기도 하다”며 “그래서 우리는 이 두 사람을 한국에 넘겼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는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부연했다.
북한군 포로 2명은 지난해 1월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됐다. 이후 언론 인터뷰와 국내 탈북민 단체에 전달한 친필 편지 등을 통해 한국행 의사를 밝혀왔다. 정부는 사태 초기부터 이들이 한국행을 희망할 경우 수용하겠다는 뜻을 우크라이나 측에 전달하고 관련 협의를 이어왔다.
그런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81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연설에서 “최근 북한군 전쟁 포로 2명을 대한민국으로 보냈다”며 송환 사실을 공개했다. 이 밝혔다. 이후 이 대통령은 “비공개 합의를 어기고 공개한 우크라이나 측에 무슨 사정이 있는지는 모르나 많이 아쉽다”고 유감을 표했다. 이후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비밀유지계약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국 정부는 비공개 합의가 없었다는 우크라이나 측 주장을 ‘허위공보’로 규정하면서 지난달 28일 안드리 베쉬킨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대리를 외교부 청사로 초치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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