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71포인트(1.02%) 오른 2545.7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533.23으로 전 거래일(2520.05)보다 상승 출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첫 행정명령상 관세 부과 미포함 소식, 유럽 증시에서의 자동차주 강세, 달러·원 환율 급락 등에 힘입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실적시즌도 진행되고 있는 만큼, 장중에는 수출주 실적에 영향을 주는 1월 20일까지 수출 결과, 개별 기업들의 실적 이벤트에 영향 받으면서 업종별 상이한 주가 탄력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708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3억원, 533억원어치 사자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05억원 순매수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운송장비·부품, 전기·가스, 음식료·담배,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오락·문화, 전기·전자, 유통, 운송·창고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화학, 통신 등은 내림세를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이 우위인 가운데 기아(000270)가 3% 이상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 HD현대중공업(329180) 등이 2%대 상승하고 있다. 이어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KB금융, 삼성전자(005930), NAVER(0354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신한지주(055550) 등이 상승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대 밀리고 있고 POSCO홀딩스(005490), 삼성물산(028260) 등이 약세를 보인다.
한편 20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마틴 루터 킹 데이’로 휴장했다. 마틴 루터 킹 데이는 흑인 인권 운동가인 킹 목사를 기리는 날로 1983년부터 시작된 연방 공휴일이다. 킹 목사의 생일인 1월 15일과 비슷한 1월 셋째주 월요일이 지정 공휴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