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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향후 필요한 후속 절차는 정해진 규정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용 후보자는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의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서, 모두를 위한 성평등 사회를 만들어 내고자 했던 저의 결심과 함께 장관 후보직을 오늘로써 내려놓고자 한다”고 발표했다.
사퇴를 결심한 계기는 더불어민주당 측의 요구였다고 했다. 용 후보자는 “민주당으로부터 비례대표 의원직과 장관직 겸직을 두고 국민적 공감대가 넓지 못한 상황을 고려해 후보자가 결단해 달라는 의사를 전달받았다”며 “국무위원은 국회와 정부의 협력을 이끌어 내야 하는데, 여당도 우려를 표하는 상황에서 그 직을 수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용 후보자는 비례대표 의원과 장관직 겸직 논란, 가족정당 논란, 이른바 ‘언더조직’ 연루 의혹 등에 휩싸였다. 용 후보자는 각종 의혹에 대해 본인은 떳떳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치권과 언론이 의혹을 증폭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2주 동안 후보자 검증은 포기한 채, 소수정당의 어려운 형편을 조롱하고 폄하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행태와 사실 확인을 뒷전으로 미루고 반론권조차 보장하지 않은 일부 언론들의 악의적인 왜곡 보도가 끝없이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용 후보자는 “대통령께서 저를 믿고 큰일을 맡겨주셨던 믿음에 감사드리고, 소임을 미처 다 해내지 못해 송구하다”며 “끝까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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