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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후보는 연설에서 “국가 프로젝트가 누가 당대표가 되느냐에 따라 좌우되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자신이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을 가장 잘 추진할 수 있다고 강조하던 중 이 같은 실수를 했다.
뒤이어 연설에 나선 송영길 후보는 이를 즉각 지적했다. 송 후보는 “정 후보가 ‘이명박 정권 임기 안에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를 완성하겠다’고 말실수했다”며 “말실수를 한 줄도 모르고 넘어갔다. 이미 이명박 임기는 끝났다”고 말했다.
이어 “말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다”면서도 “정말 이재명 정권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논란이 커지자 정 후보는 연설회 직후 취재진에게 “아까 연설하다가 대통령 이름을 잘못 부른 것 같은데 그 부분은 당원들께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겠다”고 사과했다.
정 후보의 이름 혼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정 후보는 지난 5월 서울 강동구에서 열린 김종무 강동구청장 후보 지원 유세에서도 “윤석열, 박근혜, 이재명, 이 전직 대통령 세 명을 합쳐놓은 것보다 이재명 대통령이 훨씬 더 일을 잘한다”고 발언했다.
이어 “국민들의 촛불혁명으로 국정농단의 죄를 짓고 감옥에 갔다 온 박근혜와 부정부패로 감옥에 갔다 온 이재명”이라고 말했다가 곧바로 “이명박”이라고 정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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