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운용사 아퀼라, 한국 사업대표에 김지홍씨 선임

권소현 기자I 2022.10.31 10:18:56

아퀼라클린에너지 APAC, 태양광·풍력발전 등에 투자
레노버 출신 김 신임 대표, 25년간 국내외 신재생 개발 경험
한국서 그린필드·브라운필드 투자기회 모색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신재생에너지 투자 전문 운용사인 아퀼라캐피탈의 계열사 아퀼라클린에너지 아시아 퍼시픽(아퀼라클린에너지 APAC)이 한국 사업 대표로 김지홍(사진) 대표를 선임하고 한국 사업에 본격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아퀼라클린에너지는 독일 함부르크에 본사를 둔 아퀼라캐피탈의 계열사로 지난 2020년 싱가포르에 아퀼라클린에너지 APAC을 설립, 아시아태평양 전역에서 태양광발전, 풍력 및 에너지 저장 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자산을 운용해왔다.

이번에 김지홍 대표를 선임하면서 한국 법인 설립은 한국 사업 및 프로젝트 파이프라인 확충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퀼라클린에너지 APAC은 현재 한국의 태양광 발전, 풍력 및 배터리 저장장치 프로젝트에서 그린필드(초기 개발 사업) 및 브라운필드(기존 기업 또는 시설 인수) 투자 기회를 모색 중이다.

김지홍 대표는 아퀼라클린에너지 APAC의 한국 사업 총괄을 맡아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기 위해 아시아 태평양 팀과 긴밀히 협력하게 된다.

아퀼라클린에너지에 합류하기 전 김지홍 대표는 일본의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운영 회사인 레노바의 한국 대표를 맡아 육상 및 해상 풍력 프로젝트 개발을 담당했다. 삼성물산에서의 근무 경력까지 포함하면 25년이 넘는 국내외 프로젝트 개발 경험을 갖고 있다.

아퀼라클린에너지 APAC의 알렉산더 렌즈 CEO는 “한국에 대한 아퀼라클린에너지 APAC의 사업 비전은 아시아 태평양에서 가장 큰 클린에너지 포트폴리오 중 하나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한국 사정에 밝을 뿐 아니라 업계 내 우수한 트랙 레코드와 풍부한 리더십 경험까지 갖춘 김지홍 대표의 역량은 한국의 에너지 전환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홍 신임 한국 사업 대표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성장 잠재력이 큰 한국에서 아퀼라클린에너지 APAC의 사업을 확장하는 데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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