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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SD, 세계 최대 e스포츠 리그와 손 잡는다

김정남 기자I 2025.01.28 09:00:00

삼성전자, ''발로란트 챔피언스'' 공식 메모리 파트너 선정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가 최첨단 소비자용 저정장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통해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와 손 잡는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라이엇게임즈와 협력해 세계 최대 e스포츠 리그 중 하나인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아메리카’(VALORANT Champions Tour Americas·VCTA)의 공식 메모리 파트너로 선정됐다.

챔피언스는 라이엇게임즈가 직접 개최·주관하는 발로란트 e스포츠 대회 중에서 최대 규모로 꼽히는 ‘꿈의 무대’다.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에 ‘월드 챔피언십’이 있다면, 발로란트 e스포츠에는 챔피언스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올 시즌부터 VCTA에서 쓰이는 하드웨어 기기에 ‘삼성 990 프로 SSD’를 공급한다. 이는 초고속 데이터 처리와 높은 전력 효율을 바탕으로 고사양 게이밍에 최적화한 제품이다. 이를 통해 부드럽게 끊김이 없는 게임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VCTA를 통해 소비자용 SSD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e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은 게임용 PC 혹은 콘솔을 사용할 때 고성능 SSD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모든 게이머들이 삼성 SSD를 신뢰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인공지능(AI) 시대 들어 스토리지 수요가 늘면서 기업용 외에 소비자용까지 SSD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 추정을 보면, 소비자용 SSD 시장 규모는 지난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 평균 23%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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