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BA)이 주력 기종인 737맥스의 생산 안정화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오후3시30분 보잉 주가는 전일대비 5.84% 하락한 197.45달러선에 움직이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켈리 오트버그 보잉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모건스탠리 산업 콘퍼런스에서 737맥스 생산을 안정화하는 데 예상보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리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워싱턴주 렌턴 공장의 날개 생산이 병목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보잉은 현재 월 약 47대의 737맥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737맥스는 보잉의 베스트셀러 기종으로 수년간 이어진 안전 및 품질 문제에서 벗어나 실적을 정상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생산 안정화 지연이 실적과 현금흐름 회복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오트버그 CEO는 737맥스 제품군 중 가장 큰 맥스10의 인증이 “매우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