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이 4분기 영업이익이1498억원 적자를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전방 고객사 재고조정 영향으로 첨단소재 부문과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각각 영업이익 847억원, 영업적자 154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양극재는 판매량과 가격이 각각 전분기 대비 30%, 10% 하락하며 영업이익률 0.5% 기록, 석유화학 부문은 스프레드 약세가 지속되며 영업적자 194억원를 전망한다”고 밝혔다.
다만 내년에는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고 봤다. 최 연구원은 “석유화학 업황 불황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LG화학은 양극재 생산능력 확장,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회복 등 다변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내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전방 수요 둔화, 미국 전기차 보조금 정책 불확실성 반영한 LG에너지솔루션 실적 전망치 및 타깃멀티플 하향과 이에 따른 순차입금 추정치 상향에 따라 목표가는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