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CJ제일제당 등 설 명절 맞이 김치할인판매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대한민국김치협회는 24개 회원사가 설 명절을 맞아 최대 50% 수준의 김치 할인판매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협회측은 “최근 배추가격은 재배면적 감소, 작황부진, 기상여건 등으로 전·평년 대비 2배 이상 높은 가격”이라며 “김치제조업체의 원가부담도 가중된 상황이나, 소비자의 부담 경감을 우선 고려하여 이번 김치 할인행사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회원사는 대상, CJ제일제당(097950), 풀무원 등 대기업을 비롯해 사계담, 농가식품 등 중소 김치제조업체 21개사도 참여한다. 할인율은 3~50% 수준이며 할인판매 기간은 설 명절 전후로 각 회사별 자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김치은 협회장은 “이번 김치 할인판매를 통해 소비자와 가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대한민국 김치산업과 김장문화가 우리 국민에게 더욱 친숙히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