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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게임 초반 오쿠하라와 팽팽하게 맞선 안세영은 5-6에서 내리 3점을 따내며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21-16으로 첫 게임을 끝냈다. 두 번째 게임에서는 상대에게 단 8점만 허용하며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가볍게 결승행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이 이어지고 있다. 안세영은 32강부터 준결승까지 모든 경기를 40분 안에 끝내며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올 시즌 성적은 60승 1패, 승률 98.4%까지 올라갔다. 준우승에 그친 전영오픈을 제외하면 출전한 8개 개인전 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다. 결승까지 승리하면 시즌 9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
마지막 상대는 세계랭킹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다. 야마구치는 준결승에서 세계 2위 왕즈이(중국)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합류했다.
최근 맞대결 흐름은 안세영이 압도한다. 안세영은 야마구치를 상대로 최근 9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야마구치를 완파하며 여자 단식 사상 최초의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두 선수는 준결승에서 에런 치아-소우이익(말레이시아) 조에 0-2(14-21 18-21)로 패했다.
지난 시즌 조를 결성한 뒤 11차례 우승하며 단일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던 서승재-김원호는 최근 국제대회에서 이어진 무관 탈출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