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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 알바로 알았는데"…금감원, 금융사기 연루 예방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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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주 기자I 2026.10.26 06: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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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영업점·일자리플러스센터 246곳에 예방 홍보물 설치
외국인 특화 영업점 49곳서 통장매매 위험 다국어 안내

[이데일리 정민주 기자] 금융감독원이 청년 구직자와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범죄 연루를 막기 위한 맞춤형 홍보에 나선다. 보이스피싱 조직이 고수익 아르바이트 등을 내세워 청년층을 범죄자금 수거책으로 이용하거나, 통장매매를 유도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서다.

금감원은 26일부터 온라인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와 함께 취업사기 예방 O/X 퀴즈 이벤트를 2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취업 과정에서 범죄자금 수거·전달이나 통장 양도 등을 요구받는 경우 등에 대한 예방수칙을 알리는 방식이다. 정답자 가운데 400여명을 추첨해 총 300만원 상당의 경품도 지급한다.

청년 구직자들이 많이 찾는 대학 캠퍼스 내 은행 영업점 124곳과 일자리플러스센터 122곳에도 포스터와 리플렛 등을 설치한다. 취업을 미끼로 범죄자금 수거·전달을 요구하거나 통장을 양도하도록 유도하는 대표적인 보이스피싱 수법과 대응요령을 안내할 예정이다.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통장매매 예방 홍보도 강화한다. 외국인 고객 이용 비중이 높은 은행 영업점 49곳에 영문 포스터를 비치하고, 통장매매 위험성과 금융사기 대응요령을 영어·중국어 등 다국어로 안내한다. 통장이나 체크카드를 양도·대여하는 행위는 전자금융거래법상 금지되며, 이미 양도·대여한 경우 경찰과 금융회사에 신고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대상별 특성을 고려한 금융사기 예방 홍보를 확대하고, 주요 수법과 대응요령을 카드뉴스 형태로 제작해 금융회사와 SNS 채널 등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사진=금융감독원)
(사진=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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