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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21일 0시 대비) 보다 128명이 늘었다. 전체 코로나19 환자는 2621명이다.
신규 확진자 발생원인을 보면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22명, 여의도순복음교회 9명, 광화문 집회 관련 8명,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1명, 해외접촉 1명 등이다. 이외에도 타·시도 환자가 접촉(10명)하거나 이전 집단감염 산발 사례 등에 해당하는 신규 확진자도 10명이다. 아직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신규 확진자가 38명으로 전체 환자의 30%로 파악됐다. 최근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서울 지역 환자는 379명으로 늘었다. 전국 전체로는 800명에 육박한다.
서울에서는 지난 16일 이후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지난 16일 신규 확진자 146명을 시작으로 17일 90명, 18일 132명, 19일 151명. 20일 135명, 21일 126명, 22일에는 128명이 발생했다. 시는 2주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200명 이상이고 일일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일주일 내 2회 이상 발생할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상향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정부 입장과 동일하다.
시는 대규모 집단 감염의 원인이 되고 있는 사랑제일교회 및 광화문집회 참석자 명단 확보에 나섰다.
시는 우선 지난 20일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법률대리인에 대해 역학조사 거부 및 방행에 따른 감염병 예방법 위반죄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번 고발 조치에 따라 경찰은 지난 21일 오후 8시 45분 께 70여명이 투입, 22일 오전 0시 25분까지 이 교회를 압수수색했다. 이후 서울시는 정부의 합동 역학조사반과 함께 22일 오전 1시15분부터 오전 3시50분까지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이 교회 교인 명부와 예배참석자 등 사랑제일교회 방문자의 명단, 교회에서 숙식자 명단, 8·15 행사관련 계획과 회의록 등도 추가로 확인했다. 이번 자료를 바탕으로 시는 추가 검사 안내 및 방역 방해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지난 21일 중 중대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8·15 광화문집회 인근 체류자 명단을 송부받았다. 이는 이동통신 3사로부터 8월 15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광화문 집회 현장 인근에 30분 이상 체류한 시민들의 전화번호다. 총 1만576건이다. 시는 오는 23일까지 전수 연락을 취해 진단검사를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일주일 간 서울 확진자가 일평균 130명으로 많은 상황에서 유행 규모가 커지고, 확산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며 “이번 주말에 종교 행사나 소모임은 물론 모든 대면 모임을 자제하는데 적극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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