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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반려견 순찰대’로 작년에 선발돼 지속 활동하고 있는 1기 회원부터 올해 새로이 선발된 2기 회원까지 약 700팀이 참여했다. 이는 작년 284팀 대비 2.5배 이상 늘어난 규모이다.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견의 일상적 산책 활동과 방범 활동을 접목해 산책 중에 범죄나 안전 위험요소를 발견하여 신고하는 신개념 치안사업이다.
예를 들어 순찰팀이 자발적으로 산책하는 도중에 주취자 등이 길거리에 누워있거나 안전 시설물을 발견하면 112 또는 120으로 신고하는 식이다.
실제 지난 1월에는 반려견 순찰대 일원이 도로 시설물을 파손하고 비틀거리며 주행하는 차량을 목격해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음주운전자를 검거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작년 활동내역과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반려견 순찰대원 선서, 반려견 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신고방법 교육, 경찰특공대 탐지견 시범, 모의 순찰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서울 자치경찰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순찰대원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교육과 순찰교육을 통해 내실을 다지겠다”며 “상해보험 가입 등 안전대책을 통해 순찰하는 대원과 시민 모두의 안전을 확보해 자치경찰의 대표 사업으로 지속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