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탑, 3Q EPS 깜짝실적·흑자 전환…시간외 4%↑

김카니 기자I 2024.12.11 07:12:13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비디오게임 유통업체 게임스탑(GME)은 2024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했다. 회사는 예상치 이상의 주당순이익(EPS)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10일(현지시간) 게임스탑은 3분기 매출이 8억6000만달러로 전년동기 10억7800만달러 대비 감소했고 시장 예상치인 9억1900만달러에 못미쳤으나 EPS는 0.04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0.01달러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시장 컨센서스는 0.03달러 손실로 예상됐으나 이를 뛰어넘었다. 조정 EPS는 0.06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인 0.03달러 손실을 크게 상회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게임스탑은 3분기 자사주 2000만주를 4억달러 규모로 매각하며 현금 보유액을 46억1600만달러로 확대했다. 이는 전년동기 9억2920만달러 대비 큰 폭의 증가를 나타낸다.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 내 추가적인 자사주 매각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회사의 흑자 전환 배경으로는 운영 효율성 강화와 비용 관리 개선이 꼽혔다.

이날 정규장에서 전일대비 3.58% 하락한 26.93달러에 거래를 마친 게임스탑 주가는 실적발표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오후5시6분 4.57% 상승한 28.16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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