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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 콜라보 R&D는 지난 2018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2019년부터 2028년까지 10년간 총 사업비 3770억원으로 운영되는 산·학·연 협력 기술개발사업이다. 1단계 예비연구와 2단계 사업화 R&D로 나누어 지원하며, 1단계 예비연구를 8개월간 완료한 과제 중 우수 과제를 대상으로 2단계 사업화 R&D를 24개월간 지원한다. 중기부는 지난 2024년까지 총 1945개 과제에 2120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부터 추가 도입하는 컨소시엄형 과제는 중소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최소 2개에서 최대 4개의 세부과제를 구성, 수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각 세부과제의 기술 개발을 통해 도출된 결과물은 개별적으로 사업화·제품화가 가능하면서도 타 세부과제와 상호 연계가 가능하도록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
세부과제를 이끄는 총괄기관이 중소기업인 경우, 해당 기업은 컨소시엄 내 세부과제 2개까지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신청할 수 있다. 컨소시엄형 과제는 일반형 과제와 달리 1단계 예비연구 관료 후 신청과제 간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를 통해 평가 결과가 일정 점수를 상회할 경우 2단계 사업화 R&D 지원 과제로 선정한다.
중기부는 올해 최소 50개에서 최대 100개의 컨소시엄형 과제에 1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각 목적에 맞게 지정된 분야 내에서 세부과제 수(2~4개), 기술개발계획 등을 자유롭게 기획하여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중소기업이 1개 대학 또는 연구기관과 자유공모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일반형 과제 시행계획은 오는 23일 공고된다. 일반형 과제는 1단계 예비연구 414개 과제, 2단계 사업화 R&D 148개 과제에 총 351억원을 지원한다. 2단계 사업화 R&D 과제는 지난 2023년부터 2024년까지 1단계 예비연구를 수행해 완료한 과제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중기부 박용순 기술혁신정책관은 “컨소시엄형 과제 신설을 통해 중소기업의 다양한 협력 기술개발 수요가 충족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중소기업과 대학·연구기관의 협업이 중소기업 성장과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