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은 이를 충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오픈소스 조직(OSPO)을 구성하고, 오픈소스 활용 정책과 방법 등을 규정한 오픈소스 관리체계를 정립했다. 또 금융결제원은 원내에 오픈소스 관리 플랫폼을 구축하여 임직원들이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사용하는 오픈소스와 라이선스를 자동으로 식별하고 필요한 조치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국제 표준 인증을 통해 금융결제원은 오픈소스 활용 측면에서의 높은 신뢰성과 우수한 관리체계를 확보하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입증했다. 금융결제원은 이러한 오픈소스 활용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금융·공공분야 기관들과 협력해 건전한 오픈소스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송원 금융결제원 IT본부장(CIO)은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빠르게 변화하는 IT 기술 환경에서 오픈소스 활용은 필연적”이라며 “앞으로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오픈소스 활용 역량을 바탕으로 오픈소스 생태계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