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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넷째날 귀성길 정체 본격화…서울→부산 7시간20분

김형일 기자I 2025.01.28 09:28:48

울산·목포·광주·대구 6시간 넘게 소요
한국도로공사 "폭설로 미끄럼 사고 우려"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설을 하루 앞둔 28일 많은 눈이 내리면서 귀성길 정체가 본격화되고 있다. 서울 요금소에서 부산까지 예상 시간이 7시간 20분으로 확대됐다.

(사진=연합뉴스)


28일 한국도로공사는 오전 8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7시간 20분, 울산 6시간 50분, 목포 6시간 40분, 광주·대구 6시간 20분, 강릉 3시간 50분, 대전 3시간 30분이라고 밝혔다.

정체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수원∼기흥 휴게소 3㎞, 동탄분기점∼남사 부근 12㎞,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비봉∼비봉 부근 2㎞,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 호법 분기점∼모가 부근 2㎞에서 가다 서기를 반복 중이다.

아울러 경부고속도로 한남∼안성 62㎞, 안성∼추풍령 휴게소 146.5㎞, 추풍령∼경산 100㎞와 영동고속도로 광교터널 부근, 용인∼강릉분기점 182㎞에선 눈길을 주의해야 한다.

공사는 “폭설로 인해 차량 미끄럼 사고가 우려되니 월동장구를 챙기고 감속 운행하는 등 안전운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공사는 이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3만대 등 전국에서 493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귀성 방향 정체는 낮 12시∼오후 1시께 극심하고, 오후 8∼9시께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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