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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사인 아디다스의 신발 판매가 호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4분기부터 아디다스 오리지널 신발 제품군을 중심으로 신규 오더가 추가되면서 강한 실적 성장세가 지속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형 연구원은 “화승엔터프라이즈는 2024년 1분기 말부터 98% 이상의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고, 생산 라인을 작년 1교대에서 올해 일부 2교대로 운영할 계획인 만큼 의심할 여지 없이 업황이 좋다”고 말했다.
업황은 올해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2024년은 전방 오더와 수익성이 과거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는 구간이었다면, 2025년은 매출 규모와 이익 체력이 한 단계 레벨업 하는 구간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실적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아디다스 벤더 내 동사의 점유율 증가 △아디다스 신발 매출의 호조 지속을 꼽았다.
형 연구원은 “좋은 업황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도 크지 않다고 보지만, 펀더멘털 외적으로 올해 10월부터 CB의 전환권 행사가 가능하다는 점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전환 가능 물량이 약 1400만 주에 달해 규모가 작지 않기 때문에, 전환 시 지분가치 희석 효과와 물량 소화 부담을 경계할 필요는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