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전기차 기업 테슬라(TSLA)가 2025회계연도 엇갈린 3분기 실적을 내놓으며 하락하고 있다. 매출은 시장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주당순이익(EPS)이 부진했고, 세액공제 종료와 관세 부담이 실적에 압박으로 작용했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테슬라의 3분기 매출은 281억달러로 전년동기(251억8000만달러) 대비 12% 증가했으며 시장예상치 263억7000만달러를 상회했다. 다만 조정 EPS는 0.50달러로 예상치 0.54달러에 못 미쳤다. 자동차 부문 매출은 212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6% 증가했다.
분기 중 미국 연방정부의 전기차 세액공제가 종료되면서 구매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린 영향이 컸다.
세제 혜택이 끝나기 전인 9월 말까지 소비자들이 서둘러 차량을 인도받으며 3분기 납차량은 49만7099대로, 컨센서스(43만9800대)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다만 자동차 규제 크레딧 매출은 4억1700만달러로 전년동기(7억3900만달러) 대비 44% 급감했다. 세액공제 종료와 더불어 각국의 규제 완화 흐름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바이바브 타네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7월 실적발표 당시 “높은 관세 부담과 세액공제 만료가 향후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테슬라는 “글로벌 교역 환경과 재정정책 변화가 공급망과 수요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기 어렵다”며 “자율주행 기술 개발 속도와 생산 효율이 향후 실적의 핵심 변수”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규장에서 전일대비 0.82% 하락한 438.97달러에 마감한 테슬라 주가는 실적발표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1.20% 추가하락한 433.70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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