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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한다.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28일부터 30일까지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2025년 을사년 설맞이 세화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세화는 질병이나 재난 등 불행을 예방하고 한 해 동안 행운이 깃들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긴 그림이다. 조선시대에 새해를 맞이해 왕이 신하에게 그림을 하사하던 것이 유래도 민간 풍습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고양이 민화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손유영 작가와 협엽한 세화를 배포한다. 손 작가는 ‘푸른 뱀이 그려진 깃발을 잡고 위풍당당하게 선 수문장과 고양이들’이라는 주제로 세화를 제작했다.
세화 나눔 행사는 궁궐의 문을 지키는 수문장과 수문군들의 근무 교대를 재현하는 ‘수문장 교대의식’(오전 10시, 오후 2시) 종료 이후 하루 2회(오전 10시 20분, 오후 2시 20분) 진행한다. 총 6000부의 세화를 선착순 배포(1회당 1000부)한다. 세화는 국가유산진흥원 홈페이지와 행사 현장에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이미지 파일로도 내려받을 수 있다.
‘수문장 교대의식 캐릭터’ 무료 이모티콘 2만 5000개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는 카카오톡 검색창에서 ‘국가유산진흥원’을 검색해 채널을 추가하면 받을 수 있다.
설 명절 연휴 기간 고궁·종묘·조선왕릉에서 열리는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 국가유산진흥원 홈페이지·인스타그램 등을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