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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생명소재연 전북 특구로, 대덕에는 과학·문화 거리 조성

강민구 기자I 2020.03.15 12:00:02

김해·포항 등 6개 지역 특성 맞춘 기술사업화도 추진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전주 농생명소재연구원 등이 전북특구에 추가로 지정됐다. 대덕특구에는 리노베이션이 추진되고, 과학문화의 거리가 조성된다. 포항 등 6개 지역에서는 지역 특성에 맞춘 기술사업화가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32차 연구개발특구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5개 안건을 서면으로 심의했다고 15일 밝혔다.

강소특구 맞춤형 기술사업화 추진전략.<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북연구개발특구는 지난 2015년 7월 첫 지정 이후 변화를 고려해 일부 지역이 추가로 지정됐다. 전주 농생명소재연구원과 전주첨단벤처단지가 특구지역과 인접성과 기술사업화 역량을 고려해 특구에 추가로 편입됐다.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일원 1.5km에는 ‘과학과 문화’가 융합된 테마거리가 조성된다. 테마거리에는 랜드마크 조형물, 휴보조형물 전광판, 과학자 갤러리, 스마트 횡단보도, 대덕특구 순환 친환경버스 등이 구축된다.

대덕특구 리노베이션을 위해 과기부는 대전시와 올해 말까지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사업과 제도개선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 지난해 8월 처음 지정된 6개 강소특구별 장점을 활용한 기술사업화가 추진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경남김해(의생명·의료기기) △경남진주(항공우주부품소재) △경북포항(첨단신소재) △경남창원(지능전기기반기계융합) △경기안산(ICT융복합부품소재) △충북청주(스마트IT부품소재)가 지역 특화산업을 육성한다.

과기부 관계자는 “해당 지역의 특성과 자신들이 보유한 역량을 고려해 직접 수립한 전략으로 강소특구의 공공기술 사업화 성과창출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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