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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덕분에?…금값 3000달러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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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윤 기자I 2025.03.15 07:01:07

관세전쟁 격화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
골드만삭스 “3300달러 갈수도”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금값이 온스당 3000달러를 돌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 정책으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진 탓이다.

한 보석상이 금괴를 보여주고 있다.(사진=AFP)
14일(미 동부시)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이날 오전 6시께 온스당 3004.86달러에 고점 거래돼 현물 기준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3000달러 선을 넘어섰다. 이후 금 현물 가격은 14일 오후 3시 30시께 상승 폭을 반납하고 전장 대비 0.15% 하락한 온스당 2983.27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 가격도 이날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3000달러선을 넘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이날 4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전장보다 0.3% 오른 온스당 3001.10달러에 거래됐다.

금 현물 가격은 지난해 27% 상승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약 14% 상승하며 강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에 따라 전세계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금 매수에 나서고 있는 탓이다. 이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대상에 귀금속이 포함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미국 내 거래업자들이 금 수입량을 대폭 늘린 것도 영향을 주고 있다.

관세 전쟁 여파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금값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금값 전망 기본 시나리오를 온스당 3100달러로 전망하면서 트럼프 행정부 정책 불확실성이 커질 경우 금값이 온스당 3천300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금 선물 가격 추이 (그래픽=인베스팅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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