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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동남아 본격 진출..1탄은 메탈실리콘

김정남 기자I 2012.11.09 10:26:27

동부,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 메탈실리콘 공장건설 MOU
김준기 동부 회장, 말레이시아 관료 특별초청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동부그룹이 말레이시아를 허브로 삼아 동남아 진출을 본격화한다.

김준기 동부 회장은 지난 8일 오후 서울 대치동 동부금융센터에서 압둘 타이브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수상 등과 만나 메탈실리콘 공장 건설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동부메탈은 사라왁주 SIP 산업단지 내에 10만톤 규모의 메탈실리콘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오는 2015년 가동 목표다. 향후 생산규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동부와 사라왁주는 메탈실리콘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플랜테이션, 임업, 화학, 플랜트, 항만 건설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사라왁주는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보르네오섬에 위치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연방 중 가장 면적이 크며, 주정부가 경제개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날 만남은 김 회장의 특별초청으로 이뤄졌다. 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협력을 통해 동부는 물론 사라왁주의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에 타이브 수상은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 회장 외에 윤대근 동부CNI(012030) 회장, 우종일 동부팜한농 부회장, 이순병 동부건설(005960) 부회장, 정홍용 동부메탈 사장 등이 참석했다. 사라왁주에서는 타이브 수상 외에 자브 눔팡 부수상 겸 농업부장관, 알리 하산 개발부장관 겸 에너지부장관 등이 함께 했다.

동부문화재단이 사라왁 주립대학에 장학금을 기부하는 MOU도 이날 함께 체결됐다. 동부는 앞으로 사라왁주 정부의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준기 동부 회장(오른쪽)과 압둘 타이브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수상은 지난 8일 오후 서울 대치동 동부금융센터에서 메탈실리콘 공장 건설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동부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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