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각화’는 급격히 파편화하고 있는 고객의 유형과 니즈를 반영한다. ‘실리프팅은 노화가 찾아온 사람만을 위한 것’이라는 기존 통념이 약해지고 있다. 2030 고객의 비중이 증가하는 한편, 단순히 주름을 당겨 올리는 것을 넘어 선천적으로 꺼짐이 있는 부위에 볼륨을 채우거나 피부 자체의 콜라겐을 보충하는 등 실리프팅 시술 목적이 다양해지고 있다.
팽팽클리닉은 실리프팅 기술이 발전하고 개선 가능한 범위가 확장됨에 따라 이러한 현상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맞춤’에는 개인별 특성에 최적화된 1:1 시술의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는 예측이 담겨 있다. 고객의 니즈가 다각화되고,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경로가 급격히 확장됨에 따라 고객의 요구는 더욱 까다롭고 세밀하게 변화하고 있다. 국내와는 판이한 기준과 성향을 보이는 해외 고객의 증가세까지 더해져, 정형화된 프로그램과 디자인을 적용하는 기존의 상품이 한계에 봉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자연스러움’은 말 그대로 시술 받은 티가 나지 않는, 자연스러움이 만족의 주요한 기준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팽팽클리닉에 따르면 ‘무조건 강력한 효과’만을 원했던 기존의 고객들이 ‘효과와 자연스러움 둘 다’ 강조하는 추세로 돌아섰다. 규격화된 성형수술의 세태를 풍자한 ‘강남미인’ 밈 이미지가 한 차례 인터넷을 휩쓴 이후 자연스러움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실리프팅에도 이러한 풍조가 더욱 확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위 세 가지 키워드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개인화된 시대에 ‘오직 나에게 맞춘 아름다움’이 새해에도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팽팽클리닉 조민영 대표원장은 “심도 있는 전문적 실리프팅만이 고객의 눈높이를 충족하게 될 것”이라며 “본원이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1:1 맞춤 실리프팅에 집중하는 것 역시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