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수 KB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 전망을 각각 7.7%, 10.6% 하향 조정한다”며 “계절적 요인도 있으나 매크로 관련 불확실성도 수요에 일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출하량 전망 하향 조정으로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도 각각 4.7%, 5.3% 하향 조정했다. 다만 올해 대비 견조한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타이트한 수급으로 인해 산화방지제 가격 인상 사이클이 지속될 것이란 평가 때문이다. 산화방지제 판가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출하량이 급감하지 않는 한 매출액 증가 가능성이 높다는 해석이다.
장 연구원은 “올해 출하량은 기존 예상을 하회할 것으로 보이지만 상반기 판가 인상효과는 지속되고 있고, 고객들의 판가 저항도 크지 않다”며 “향후 수요 관련 불확실성이 감소한다면 수량 및 판가는 지속적으로 견조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