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나라간 공식 외교관계 수립일은 지난 1963년 1월 14일이다. 이번 행사는 이를 기념하고자 주캐나다 한국대사관과 주한국 캐나다대사관이 공동 추진했다. 주한국 캐나다대사관 역시 이날 서울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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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임웅순 대사와 로브 올리팬트 캐나다 외교부 정무차관, 폴 토필 캐나다 외교부 아태차관보 등이 참석했다. 멜라니 졸리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전 임 대사를 별도로 만나 “불가피한 외교 일정으로 직접 참석하지 못해 아쉽다”며 수교 60주년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두 나라는 윤석열 대통령과 메리 사이먼 총독이 교환한 축전 전문도 낭독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이 공유하는 가치를 바탕으로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두 나라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가 더욱 발전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사이먼 총독은 “그동안 한-캐 자유무역협정(FTA), 한-캐 과학기술협력협정 등 양국 관계에 많은 진전이 있었다”며 “올해가 두 나라간 공통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수교 60주년 기념 로고는 지난해 9~10월 공모전에서 뽑힌 최우수 디자인을 기초로 양국이 협의해 제작했다. 두 나라를 각각 상징하는 태극 문양과 단풍잎을 기본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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