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JB금융지주에 대한 우려 요인이었던 건전성 지표가 개선되고 있으며, 향후 안정적인 실적과 가파른 주주환원 확대 기조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설 연구원은 “3분기 이후 전반적인 건전성 지표가 개선되었으며 밸류업 공시 등을 통해 최대주주 지분과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진할 계획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5년의 경우 연간 약 1000억원의 자사주 소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배당성향 28%를 반영한 총 주주환원율은 약 40%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외에도 “토스뱅크-광주은행 공동대출 출시 이후 약 2000억원이 취급되었으며, 외국인 대출 등도 꾸준한 성장 추세가 나타나는 등 신규 사업 측면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이 이뤄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지배순이익이 946억원(전년 대비 2.1%)으로 컨센서스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4bp(1bp=0.01%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보이지만, 원화대출이 가계대출 중심으로 약 1.4% 성장했고 캐피탈 자회사를 고려하면 견조한 이자이익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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