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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마 7층에 판사실이 있다는 것과 영장 혹은 당직 판사실이 있다는 것까지도 알았다면, (제가 보기에) 상당히 배후나 사전 모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본다”고 추측했다.
이를 뒷받침할 만한 정황 중 하나로 장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측 변호인이 서부지법 바로 옆에 있던 식당을 방문했던 점을 언급했다. 그는 “당시 (변호인과) 동석했던 사람들 중에 난입했다라는 제보가 있었다”면서 “만약 석동현 변호사와 주변인들이 폭동을 선동했다면 저는 충분히 배후설이 성립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법원을 무방비 상태로 만들 때 아무리 극우 지지자라고 할지라도 법원을 침탈해야 된다라고까지 생각했을까라는 생각을 한다”면서 “법원테러를 조장하고 선동했던 사람들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그분들 중에 단순히 일반 지지자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 “예를 들면 전광훈 목사와 관련된 사람들이라든지 아니면 극우 유튜버들이라든지 여러 아주 그래도 상당히 깊이 관여된 사람들로 구성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