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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들을 위한 달콤한 선율

장서윤 기자I 2012.02.20 11:01:19

뉴에이지 스타 스티브 바라캇 콘서트
3월3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아임 소리` 등 연주
위탄 출신 셰인과 합동무대도 가져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2월 20일자 26면에 게재됐습니다.

▲ 스티브 바라캇(사진=크레디아)

[이데일리 장서윤 기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세계적인 뉴에이지 아티스트 중 한 사람인 스티브 바라캇이 3월3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연다.

피아노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바라캇은 1973년 캐나다 퀘백 태생으로 열네 살 때인 1987년 데뷔, 2000년 컬렉션 앨범인 ‘레인보우 브리지’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며 국내에서도 유명세를 탔다. 각종 CF와 라디오 시그널, 영화 배경 음악으로 그의 곡이 사용되면서 2005년을 시작으로 매년 한국에서 공연을 갖는 인기 아티스트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4개월 만에 한국땅을 밟는 그는 이번 공연에서 히트곡 ‘레인보우 브리지’ ‘더 휘슬러 송’ ‘플라잉’ ‘아임 소리’와 앨범 ‘섬데이 섬웨어’ 수록곡 등 피아노 솔로곡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연인들을 위한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곡들이 주로 선곡될 것으로 보인다.
 
▲ 스티브 바라캇(사진=크레디아)

한국 가수와의 합동무대도 준비돼 있다. 지난해 3월 공연에서 슈퍼스타 K의 존박, 김그림과 무대에 올랐던 바라캇은 올해는 MBC TV ‘위대한 탄생’으로 주목받은 가수 셰인과 무대에 오른다.

바라캇은 어려서부터 정통 클래식 수업을 받았으나 관심사를 재즈로 돌려 팝과 재즈, 록 등 트렌디한 아이템을 자신의 피아노 연주에 접목시킨 곡으로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왔다. 조지 윈스턴, 앙드레 가뇽, 케빈 컨, 유키 구라모토 등 선율을 중시하는 뉴에이지 아티스트들과 달리 대형 오케스트라와 합창, 색소폰과 퍼커슨 같은 여러 악기로 다양한 음악 어법을 구사하는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1577-5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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