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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배우 합류해 '진격' 무대로…'아가씨와 건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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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기자I 2013.10.19 15:30:00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의 고전 앙코르 올려
류수영·김다현·이하늬·김지우 등 캐스팅
11월1일~내년 1월5일 신사동 BBC씨어터

배우 송원근(왼쪽부터)과 김지우·류수영·아하늬·김다현이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BBC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연습실 공개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한대욱 기자 doorim@).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도박꾼은 사랑에 빠지면 안돼요” “그럼 지금까지 누군가와 사랑에 빠져본 적 없어요?” “사랑, 난 지금 내가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BBC씨어터. 2년 만에 돌아온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의 고전 ‘아가씨와 건달들’의 연습 장면이 공개됐다. 올해 공연은 배우 류수영·김다현·이하늬·김지우 등 새 캐스트와 함께 무대를 꾸민다. 뉴욕 최고의 승부사이자 예상치 못한 사랑에 빠진 풍운아 스카이 역에는 류수영·김다현·송원근이 캐스팅됐고, 선교에 몰두하고 있지만 자유분방함을 가진 반전 매력의 선교사 사라 역은 이하늬·김지우가 맡았다. 이외에도 도박을 사랑하는 자유로운 영혼 네이슨 역에 박준규·이율, 최고의 쇼걸 아들레이드 역에 신영숙·구원영이 출연한다.

이번 작품을 통해 뮤지컬 신고식을 치루는 류수영은 “처음 도전하는 뮤지컬이라 긴장이 많이 된다”며 “그만큼 더 많이 연습해서 좋은 연기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해로 연기 경력 15년 차지만 뮤지컬은 처음인 만큼 아직 서툰 것도 사실. 그는 “이하늬 씨와 연기 호흡을 맞추는데 안는 장면에서 몇 번 휘청거리기도 했다”며 웃었다.

‘아가씨와 건달들’은 1929년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네 명의 청춘 남녀가 사랑과 명예, 꿈을 걸고 벌이는 인생 승부를 화려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린 작품.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 주는 짜릿함과 순애보, 의리를 저버리지 않는 진짜 남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위트있는 대사와 경쾌한 음악으로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김다현은 “‘아가씨와 건달들’은 신나면서도 로맨틱하고, 위트가 있으면서도 감동까지 주는 감성을 움직이는 뮤지컬”이라고 설명했다.

여주인공 사라 역으로 출연하는 이하늬와 김지우에게도 새로운 도전이다. 이하늬는 “뮤지컬이라는 장르가 익숙해질 만도 한데 여전히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며 “열심히 노력해서 사랑스러운 사라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지우는 “아무래도 유명한 고전이다보니 작품 자체가 가지고 있는 힘이 크다”며 “여기에 새로운 배우들의 기량을 조금만 보태면 좋은 공연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녀에게는 이번 작품이 결혼 후 첫 복귀작이다. 내달 1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1588-0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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