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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2017년 선보일 주요 작품을 공개했다. 클래식·연극·뮤지컬·전통예술 등 각 장르별로 대작과 소품, 재연과 초연, 전통과 파격을 두루 갖춘 작품을 선보인다. 관객의 폭 넓은 문화 감상을 돕기 위해서다.
클래식에선 대규모 연주회를 연이어 올린다.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세종문화회관이 공동으로 기획한 ‘신년음악회’(1월 4일 대극장)를 시작으로 지휘자 미코 프랑크가 이끄는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5월 25일 대극장), 서울시합창단의 ‘하이든 오라토리오 사계’(10월 19일 대극장) 등을 준비하고 있다.
상주음악가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손열음, 선우예권과 함께하는 ‘2016 세종 체임버 시리즈’(4월 22일 외, 체임버홀)를 4회 개최한다. 임동혁·신지아 등의 섬세한 연주를 가까운 거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실내악 무대 ‘클래식 제너레이션’(3월 17일 체임버홀), 코믹 오페라 ‘여자는 다 그래’(11월 22일부터 25일까지 M씨어터)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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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뮤지컬에선 먼저 올해 초연한 뮤지컬 ‘마타하리’(6월 15일부터 8월 6일까지 대극장)를 올린다. 작곡가 고 이영훈의 명곡으로 꾸민 창작뮤지컬 ‘광화문 연가’(12월 15일부터 2018년 1월 14일까지 대극장), 서울시극단의 고전극으로 연극계 콤비 김광보, 고연옥이 연출과 각색으로 함께하는 ‘왕위 주장자들’(3월 31일부터 4월 23일까지 M씨어터)도 초연한다.
전통예술 장르는 새로운 시도로 관객과 만난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그림책 이야기를 음악으로 꾸민 신춘음악회 ‘이야기, 셋’(3월 23일 M씨어터)을 선보인다. 서울시무용단은 셰익스피어 명작 ‘로미오와 줄리엣’(가제, 11월 9~10일 대극장)을 한국무용으로 풀어낸다.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은 위안부 소재의 영화를 국악으로 풀어낸 ‘귀향’(12월 5일 M씨어터)을 초연한다.
세종문화회관은 2016년부터 공연장 연간 프로그램을 미리 한꺼번에 선보이는 시즌제를 처음 도입했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한 2016-17시즌은 내년 2월 마무리하며 3월부터 2017-18시즌을 시작한다. 다음 시즌 전체 공연 일정은 내년 1월 9일 공개할 예정이다. 오는 2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 이벤트도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