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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혼자 밖에서 사 먹기엔 양이 너무 많고, 집에서 차려 먹자니 번거로운 메뉴인 것도 사실이다. 이에 주요 편의점에서는 혼자서도 간편하게 쌈밥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282330) CU에서는 시즌 한정 ‘쌈박한 쌈밥 도시락’을 출시했다.
대표적인 쌈 채소인 상추, 깻잎은 물론 삶은 양배추와 쌈무까지 추가해 총 4가지 채소로 다양하게 담은 것이 특징이며, 밥과 고기만 분리해 렌지업할 수 있도록 채소류를 별도 용기에 담았다.
채소들을 일괄적으로 대량 구매하지 않고 각 제조센터와 가장 가까운 산지의 공급업체와 개별 계약을 맺어 매일 가장 신선한 재료를 당일 배송받도록 했다.
이 밖에도 아삭한 고추와 흑미밥, 간장 불고기를 한 판에 모아 무기질, 단백질, 탄수화물까지 균형 잡힌 영양을 담은 건강 식단을 완성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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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끼 채소는 고객들이 쌈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상추와 깻잎을 비롯, 요리를 위해 많이 찾는 대파, 양파, 고추, 마늘, 감자 등 16종의 채소를 1000~1500원의 가격으로 소포장함으로써 1~2인 가구가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재 21개 상품이 운영 중이다.
소포장 상품은 비싸다는 기존의 인식을 깨고 단위당 가격을 기존 판매하는 채소 수준으로 맞췄으며, 식사 후 남아서 버리는 일이 없도록 한 끼 분량으로 포장해 합리적으로 채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업계 관계자는 “1~2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알뜰한 신선식품에 대한 요구가 크게 늘고 있다”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쌈 채소는 한 번에 먹기 좋은 양으로 구성한데다 신선함까지 더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