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은 뼈의 밀도가 낮아지고 구조가 약해지면서 뼛속에 구멍이 많이 생기는 질환으로 나이가 들수록 골다공증 발병 위험이 커지는데 골다공증으로 인해 뼈가 약한 고령자가 넘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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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 골절의 수술적인 치료에는 골절 부위의 어긋난 정도나 위치에 따라서 비교적 정확한 정복과 견고한 내고정을 하는 골유합수술 방법과 인공관절 치환수술이 있다. 고관절 대퇴골의 전자간부 부위에 골절이 발생했다면 골수강내 금속정을 이용하여 뼈를 고정시킨 후 안정을 취하는 치료가 진행되며, 고령자에서 고관절의 상단부인 대퇴 경부에 골절이 발생하면 나사로 골절 고정이 어렵기도 하고 혈관 손상이 동반되어 골유합이 되지 않거나 골두에 혈류 공급이 끊겨 무혈성괴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인공관절치환수술을 주로 하게 된다.
인공관절치환술은 최소한으로 병변 부위를 절개하여 출혈과 감염의 위험을 줄이며 골절된 뼈를 제거하고 금속 합금 소재로 된 인공관절 장치로 대체하는 수술로 한 시간에서 한시간반 정도면 수술이 가능하다. 수술 후에는 약 2주 정도 입원이 필요하며 수술 전 보행이 힘들었던 환자분들도 수술 후 1~2주 뒤부터는 워커나 목발 보행이 가능해지면서 삶의 질이 향상된다. 무엇보다 인공관절의 소재도 과거에 비해 내구성이 크게 개선되어 수술 후 관리만 잘한다면 15~20년 이상도 사용할 수 있어 재치활술의 비율이 급격히 줄었다.
노년층의 경우 수술이나 입원기간에 대한 부담 때문에 수술적인 치료보다는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와 같은 보존적인 치료만을 받으려는 경향이 있지만 고관절이 골절되면 체중을 버틸 수 없게 돼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고 걷지 못하며 폐렴이나 욕창, 혈전과 같은 2차 합병증이 생길 위험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나아가 고관절 골절을 피하기 위해서는 항상 안전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 얼어붙은 빙판길을 걸을 때 춥다고 주머니 속에 손을 넣고 걷거나 핸드폰을 하며 걷다가는 균형을 쉽게 잃어 낙상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빙판길을 걸을 때는 평소 걸음 속도와 폭을 10% 이상 줄이는 것이 안전하며 장갑을 착용하고 지팡이와 같은 보조기구를 활용하는 것도 충분히 도움이 된다. 또한 낙상사고는 외출했을 뿐 아니라 일상적으로 생활하는 실내에서도 흔히 발생하는데 욕실 안에 미끄럼 방지 패드를 깔거나, 변기에 앉았다 일어날 때 체중을 지탱할 수 있는 손잡이를 달아두는 것도 낙상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지혜로운 방법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