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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 5년 만에 UFC 복귀…7월 할로웨이와 재대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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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5.17 12:08:15

부상·논란 딛고 UFC 329 메인이벤트 출전
2013년 맞대결 이후 13년 만의 리턴매치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종합격투기의 ‘슈퍼스타’ 코너 맥그리거(37·아일랜드)가 5년 만에 UFC 옥타곤으로 돌아온다.

UFC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맥그리거가 오는 7월 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329 메인이벤트에서 맥스 할로웨이(34·미국)와 맞붙는다”고 발표했다. 경기는 웰터급(77kg 이하) 논타이틀전으로 열린다. UFC 329는 UFC 인터내셔널 파이트 위크 기간에 치러지는 대형 이벤트다.

사진=UFC
무려 5년 만에 나서는 복귀전이다. 맥그리거의 마지막 UFC 경기는 2021년 7월 더스틴 포이리에(미국)와 3차전이었다.. 당시 맥그리거는 1라운드 종료 직전 다리 골절상을 당해 TKO패했다. 이후 복귀전이 여러 차례 거론됐지만 실제 출전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지난해 6월 UFC 303에서 마이클 챈들러(미국)와 맞붙을 뻔했지만 발가락 부상으로 출전이 무산됐다.

이번 경기는 두 선수의 13년 만의 재대결이다. 맥그리거와 할로웨이는 2013년 8월 보스턴에서 처음 맞붙었다. 당시 UFC 두 번째 경기에 나선 맥그리거가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 도중 무릎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입었지만 레슬링 싸움에서 우위를 보이며 승리를 가져갔다.

맥그리거는 UFC 역사상 쵝고의 스타로 꼽힌다. 2016년 에디 알바레스(미국)를 꺾고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르며 UFC 최초로 두 체급 동시 챔피언이 됐다. 앞서 페더급에서도 조제 알도(브라질)를 13초 만에 KO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2017년에는 복싱 무대에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미국)와 맞붙으며 격투 스포츠 흥행사를 새로 썼다.

다만 최근 전적은 좋지 않다. 최근 UFC 4경기에서 1승 3패에 그쳤다. 옥타곤 밖 논란도 이어졌다. 2024년 아일랜드에서 일어난 성폭행 관련 사건에 연루됐고 최근 항소심에서 패해 책임이 인정됐다. 긴 공백과 잇단 구설을 딛고 경기력으로 다시 평가받아야 하는 처지다.

상대 할로웨이도 만만치 않다. 전 UFC 페더급 챔피언인 그는 조제 알도, 저스틴 게이치, 프랭키 에드가, 정찬성 등을 꺾은 정상급 파이터다. 2025년부터 라이트급으로 무대를 옮겼고, 최근 찰스 올리베이라(브라질)에게 판정패했다. 통산 전적은 27승 9패다.

맥그리거와 할로웨이의 맞대결은 팬들의 큰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한 매치업이다. 맥그리거에게는 긴 공백을 깨고 치르는 ‘복귀전’이고, 할로웨이에게는 2013년 패배를 되갚으면서 건재함을 증명할 기회다. 13년 전 페더급 유망주로 만났던 두 선수는 이제 UFC의 한 시대를 대표한 스타로 다시 마주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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