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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환율은 오전 9시 10분께 전 거래일 종가(1242.80원)보다 1.90원 하락한 124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1.60원 내린 1241.20원에 시작한 뒤 2원 안팎의 낙폭을 보이면서 1240원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글로벌 달러인덱스가 99선에서 98선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을 앞두고 서부텍사스산원유(WIT)가 고점인 지난 8일 대비 22.04% 떨어져 96달러대를 기록하면서 물가 충격 우려가 완화됐다. 15일(현지시간) 오후 8시께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8포인트 하락한 98.92를 기록했다.
국내증시는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 연장에도 개인 매수 우위 등에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 이날 장초반 코스피 시장에서 570억원 가량 팔고 있으나 개인이 920억원 순매수해 지수는 전장 대비 0.92% 가량 오르는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120억원 가량 순매도하는 중이나 기관과 개인이 46억원, 10억원 가량 사면서 지수는 1.50% 가량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