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FDA 승인으로 오스테오닉의 ‘스포츠 메디신(Sports Medicine)’ 제품군은 글로벌 파트너인 ‘짐머 바이오메트(ZimmerBiomet)’를 통해 가장 큰 시장인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
데이터 브릿지 마켓리서치(Data Bridge Market Research 2003)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기산업 통계에 따르면 글로벌 스포츠 메디신(Sports Medicine) 시장은 7조2000억원, 미국 시장규모는 3조4000억원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오스테오닉은 지난 2020년 ‘짐머바이오메트’에 자사의 ‘스포츠 메디신(Sports Medicine)’ 제품을 OEM(주문자 상표부착 생산), ODM(제조자 개발생산) 방식으로 공급하는 글로벌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계약으로 ‘짐머바이오메트’는 ‘스포츠 메디신’ 제품의 라인업을 강화했다.
오스테오닉은 ‘짐머 바이오메트’를 통해 안정적인 글로벌 매출처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글로벌 2위 기업인 ‘짐머 바이오메트’로부터 오스테오닉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시장의 큰 관심을 모았다.
계약 이후 오스테오닉은 기존에 개발된 제품으로 유럽, 호주, 일본, 인도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아울러 가장 큰 시장인 미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짐머바이오메트와 공동으로 짐머바이오메트향의 별도 제품들을 개발했다. 이들 제품은 지난 3일 FDA 승인을 받았다. 회사 측은 이번 FDA 허가로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FDA로부터 허가를 받은 오스테오닉의 ‘스포츠 메디신’ 제품군은 각 관절부위의 인대 조직이 손상되는 부상을 입었을 때 인대조직을 뼈에 고정시키는 수술에 사용하는 제품이다.
오스테오닉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생분해성 복합소재(Biocomposite)로 만들어져 생체 친화적이면서도 물리적 강도나 기능이 최적화된 강점을 갖고 있다.
특히 체내에서 수개월 내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성 소재이기 때문에 수술 후 제품을 제거하기 위한 2차 시술이 필요 없다. 또한 수술 시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는 최소 침습적 시술이 가능한 경쟁력이 특징이다.
이동원 오스테오닉의 대표이사는 “오스테오닉의 스포츠메디신 제품군은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인정받아 매년 30%씩 고성장하고 있다”며 “금번 미국 FDA 승인을 계기로 ‘짐머바이오메트’향 수출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특히 ‘짐머바이오메트’ 공급 가격이 국내 판가보다 높아 해당 매출이 증가할수록 영업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