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팟캐스트를 통해 인공지능(AI) 기업들이 반독점법이나 책임법에서 면제를 받아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황 CEO는 뉴욕타임스 팟캐스트 진행자 에즈라 클라인과의 약 두 시간 동안 이어진 인터뷰에서 오픈AI가 오픈소스 AI 소프트웨어 허브인 허깅페이스(Hugging Face)를 해킹한 사건 등에 대해 광범위한 대화를 나누었다. 엔비디아는 이달 허깅페이스를 130억 달러에 인수했다.
오픈AI와 앤트로픽 같은 연구소들이 포괄적인 AI 안전 규제를 요구해 온 것과 달리 이를 반대해 온 황 CEO는, AI 연구소가 자사 제품을 테스트하고 모델이 안전하다고 확신할 때만 출시해야 할 책임이 있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신문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그는 그들이 수행하는 복잡한 업무 속에서 반독점이나 제품 책임에 대한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것은 이치가 맞지 않으며 규제를 요구할 때는 기존 규제의 면제를 요구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인터뷰의 다른 부분에서 황 CEO는 자율주행차와 같이 AI가 적용되는 특정 제품에 대한 규제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제품으로서의 자동차인 로보택시는 수많은 규제를 받고 있으며 규제가 충분하지 않다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이 개입해 새로운 규제를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자동차 산업에는 새로운 규제가 필요하며 무엇이 부족한지는 모르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절대적으로 규제를 더 추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 대비 1.47% 하락하며 한 주간 1.1%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후 현지시간 이날 오후 5시 26분 시간외 거래에서도 0.23% 조정을 받으며 225달러를 지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