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1분기 매출은 94억달러로 월가 예상치 93억2000만달러를 상회했다. EPS는 0.69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23% 감소했으나 시장 전망치 0.66달러를 웃돌았다. 이는 브라이언 니콜 CEO의 취임 후 첫 분기 실적으로, 전략적 투자와 비용 효율화가 초기 성과를 보였다는 평가다.
동일매장 매출은 글로벌 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4% 감소했으나, 시장 예상치(-5.30%)보다 양호한 결과를 보였다.
이번 분기 동안 스타벅스는 프로모션 축소와 메뉴 간소화를 통해 할인 거래를 40% 줄이고, 마케팅 비용을 확대하는 전략을 취했다. CFO 레이첼 루게리는 이러한 변화가 고객당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브라이언 니콜 CEO는 “이번 실적은 초기 회복세를 보여주며, ‘Back to Starbucks’ 전략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 시장에서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탐구하며 향후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