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초대박' 엔비디아, 美 일하기 좋은 기업 순위는 몇위일까

한광범 기자I 2024.04.08 08:57:03

포춘·GPTW, 작년 6위→올해 3위 선정
포춘 "15년간 해고 없는 놀라운 행보"
직원 97% "엔비디아 근무 자랑스럽다"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엔비디아(NVIDIA)는 포춘(Forture)과 GPTW(Great Place to Work)가 발표한 ‘미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100 Best Companies to Work For)’ 최신 순위에서 3위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젠슨황 엔비디아 CEO. (사진=AFP)
지난해 6위 등 8년 연속 순위에 이름을 올린 엔비디아는 올해 조사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힐튼 호텔과 시스코가 엔비디아보다 앞선 1·2위를 기록했다.

포춘은 “광범위한 테크 업계에서 수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지는 와중에도 엔비디아는 거의 15년 동안 해고 없이 놀라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직원들이 프로젝트를 통해 신속하고 협력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장려하는 엔비디아의 ‘수평적 구조’도 선정 이유로 꼽았다.

포춘은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GPTW와 함께 미국 내 130만 명 이상의 직원들이 참여한 상세 직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엔비디아 직원 97%가 자신이 근무하는 곳을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스럽게 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테크 기업이 불확실한 경기와 대규모 고용주들이 수천 명의 직원을 해고하는 등 어려운 2023년에 직면했지만, AI 열풍과 함께 급성장한 엔비디아는 비용 관리, 혁신 장려, 직원 지원을 위한 특별한 혜택과 보상 제공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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