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를 기존대비 21% 가량 하향한 것은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합성고무 가격 상승폭 둔화, 합성수지 시황 부진 장기화 등 고려해 2025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11% 내린데 기인했다. 다만 내년 합성고무 중심의 실적 개선 흐름 여전히 유효한 가운데 현재 주가는 2025F PBR 0.4배 수준에 불과. 석유화학산업 불황 장기화 흐름과 안정적인 수익성과 재무구조, 낮은 밸류에이션 등 금호석유의 투자 매력은 충분하다.
11월 기준 한국 합성고무 수출단가는 톤당 1730달러로 최근 2년래 최고치 수준이다. SBR, BR 및 NB Latex 수출단가 모두 2년래 최고치 내지는 최고치에 근접했다.
최 연구원은 “원재료 부타디엔 가격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제품 가격 견조해 합성고무 스프레드는 확대되는 중”이라며 “올 4분기 실적은 사업부 전반에 걸친 대규모 정기보수(약 20일) 및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 예상되나 2025년 1분기부터 정기보수, 비수기 효과 소멸 및 견조한 합성고무 업황 바탕으로 실적 개선 이어갈 것”이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