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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테카바이오(226330)는 2019년 기술 특례상장 제도를 통해 첫 AI신약개발 회사로 상장했다. 이후 이렇다 할 매출과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다. 최근 관리종목 지정 유예기간 종료 이슈, 전환사채 풋옵션 만기 등이 다가오며 시장의 우려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신테카바이오에는 주목할 만한 변화가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11월 미국 보스톤 소재 나스닥 상장사와 공시계약을 시작으로 전주기 AI 신약개발 플랫폼 서비스 론칭, 클라우드기반 차세대 융합형 언어모델 SaaS (Software as a Service)을 출시했다.
엔비디아 및 구글도 고민하고 있는 데이터센터의 냉각문제 해결을 위한 특허 출원 및 그린데이터센터 플래티늄 인증 획득, SAAS서비스( LMVS) 출시 등을 통해 국내 AI신약개발의 중심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 등을 발표했다.
다소 불안정했던 경영공백에 대한 우려도 차츰 안정을 찾아가는 모양새이다. 지난 10월 이후 공석 이었던 경영총괄 사장에는 용민제 사장이 전격 합류했다. 용 사장은 HLB테라퓨틱스 경영지원본부장으로 당시 주가견인과 회사 성장에 기여했다. 이후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모티바코리아에서 경영지원본부장 및 영업마케팅본부장을 겸임하며 매출을 견인했다.
최근에는 한스바이오메드에서 대외협력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도 당시 회사가 의료기기 불법제조이슈로 인해 큰 난관에 처해 있었을때 합류, 경영 안정화는 물론 ESG경영개념을 도입했다.
용 사장은 “앞으로 국내 및 글로벌업계에서 AI 신약개발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다. 그 중심에는 신테카바이오가 있다. 다양한 잠재력을 가진 회사의 가치를 시장에 제대로 알리고 2025년에는 성장하는 도약의 원년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현재 관리종목지정 매출이슈도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빠른시일내에 주가를 안정시켜 재무적인 불안정성도 빠르게 해소 시키겠다”고 말했다.
뉴욕 소재 미국 법인도 최준혁 법인장이 새로 합류했다. 최 법인장은 Target Health LLC 등 미국 제약업계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자랑한다. 전반기 우선적으로 미국 시장에서 실제적인 계약 체결 등 비지니스 성과 창출에 집중하고, 후반기부터 주특기인 임상시험 관리 업무도 수행할 계획이다.
정종선 대표이사는 “비즈니스 추진력을 갖추고 있는 용민제 사장 및 글로벌 제약과 다수의 임상경험을 가진 최준혁 미국 법인장과 함께 전주기 AI 신약개발 플랫폼기반 글로벌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