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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사무실 책상 위에 놓인 생수를 마신 뒤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 직원은 회복해서 퇴원했지만, 남성 직원은 아직 병원에 입원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들의 의식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업체 사무실에서는 2주 전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일 무단 결근한 30대 중반 남성 직원 1명이 이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오후 6시 10분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결근한 직원에 대해서는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이 마신 생수병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약물 감정을 의뢰했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