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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이제부터 순항-키움

원다연 기자I 2025.01.23 07:34:17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키움증권은 23일 하이브(352820)에 대해 실적 회복 탄력이 상당히 높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29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22만원이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의 4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6420억원, 영업이익은 9.0% 감소한 811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산업 전체적인 앨범 판매량 감소를 피해갈 수는 없었지만, 신인의 급성장과 탑티어 아티스트의 글로벌 확장이 동시 발생하며 실적 방어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에는 실적 회복 탄력이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BTS 나머지 멤버의 전역이 예정돼 있다”며 “ 6월 전역 이후 BTS 완전체 컴백 시기를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컴백에 따른 실적 개선은 상수에 가깝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BTS 컴백과 기존 아티스트의 앨범 및 월드투어 성장, MD관련 IP 다각화 실적 기여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현재 활동상황 고려 시 뉴진스 관련 노이즈는 최소화될 것으로 보여 2025년의 회복 탄력은 상당히 높을 것”이라며 “오히려 신인 보이그룹, 일본 및 라틴 신규 아티스트 런칭, 미국 캣츠아이 활동 확장까지 시도되어 라인업 강화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봤다.

아울러 “위버스 구독 및 광고모델 순항, 게임 퍼블리싱 효율성 제고 등도 동반되기에 레코드 하이 실적에 근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은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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