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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SCFI]글로벌 해상운임 11주 만에 반등…1300대로 올라

김성진 기자I 2025.03.29 08:00:11

SCFI, 64.13p 오른 1356.88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글로벌 해상운임이 11주 만에 반등하며 1300대를 기록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 대비 64.13포인트(p) 오른 1356.88로 나타났다. SCFI는 10주 연속 내리 하락하다 이번 주 반등했다.

노선 별로 보면 미주 동안은 1FEU(12m 컨테이너 1개)당 3194달러로 전주 대비 328달러 올랐따. 미주 서안은 2177달러로 전주 대비 305달러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럽 노선은 1TEU(20피트컨테이너)당 1318달러로 전주 대비 12달러 올랐으며, 지중해 노선은 119달러 내린 2076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노선은 1TEU당 전주 대비 129달러 오른 1188달러, 남미 노선은 11달러 떨어진 1669달러로 나타났다.

글로벌 해상운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빠르게 하락하다 이번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관세 장벽을 높이고 있는데, 이 때문에 글로벌 물동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상운임 또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 정책에 따라 미국은 오는 4월 2일부로 ‘상호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정부도 서둘러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관세청은 28일 우리나라에 대한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관세청 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특별대응본부(미대본)를 꾸렸다.

스위스 해운사 MSC 컨테이너선박 모습. (사진=M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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