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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전년 설 대비 일평균 전체 112신고는 7537건에서 6858건으로 9.0% 감소, 범죄신고는 1071건에서 999건으로 6.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휴기간 중 경기남부 일대에 쏟아진 폭설에도 교통사고는 57건에서 33건으로 42%, 교통사고 사망자는 0.7명에서 0.3명으로 57%나 줄었다.
설 연휴 주요 사건사고로는 충북 제천시의 한 술집에서 종업원을 폭행 후 간음하고 현금까지 빼앗아 차량으로 도주한 40대 남성이 여주시 금사면 이포대교 인근 주차장에서 검거됐다. 수원시에서는 금은방 유리창을 돌로 깨고 침입하다 도주한 피의자가 긴급 체포되기도 했다. 이천시에서는 큰 눈이 내린 27일 밤 실종된 주취자를 수색한 끝에 도로에 쌓인 눈더미 속에서 발견해 인명피해를 막았다.
경찰 관계자는 “경기남부 곳곳 범죄취약지에 대해 합동순찰을 벌이는 등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 치안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불안 없는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