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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은 17일 “3개 수입 브랜드 분유 8개 제품의 해외직구 가격과 국내 정식 수입품 가격을 조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소비자원은 2023년 5월부터 작년 4월까지 검색포털 인기 검색어 50위 내 브랜드 중 직구 후기가 다수 확인되는 제품 중에서 조사 대상을 선정했다. 가격산정은 제품별 일일 최저 구매가격의 조사기간 평균값으로 했다. 해외직구에는 현지배송료, 국제배송료, 관·부가세, 대행수수료 등이 포함됐다.
조사 대상 3개 해외 브랜드 분유 8개 제품 구입가를 비교한 결과, 분유 1통 800g 기준 해외직구 제품이 국내 정식 수입품보다 최소 800원에서 최대 1만 5181원 저렴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알타밀이 최대 1만 5181원, 힙은 최대 1만 376원, 홀레는 최대 2464원 저렴했다.
소비자원은 분유를 해외직구할 때 통관 범위, 관·부과세, 해외 배송비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가격 외에도 통관 제한 무게, 관·부가세 면제 금액 등을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분유 개인 사용 인정 기준은 5kg(800g 기준 6통)으로 이를 초과할 경우 사업자에게 반송되거나 폐기 처분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고, 물품 가격이 150달러를 초과할 경우 관·부가세가 부과될 수 있으므로 면세혜택 등 다양한 조건을 비교해 보고 구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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