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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산케이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아베 전 총리가 호소다파에 무파벌의 다카이치 사나에 전 총무상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호소다파는 아베 전 총리가 속해 있던 집권 자민당 내 최대 파벌이다.
아베 총리는 “다카이치의 정치 신조와 여성이라는 점이 호소력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역대 총리 중 아직까지 여성은 없었다. 이에 따라 다카이치 전 총무상은 총재 선거 입후보에 필요한 국회의원 20명의 추천을 무난하게 확보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카이치 전 총무상은 호소다파 소속이었다가 탈퇴해 현재는 파벌이 없지만 아베 전 총리와 함께 자민당 내 의원 모임인 ‘보수 단결의 모임’ 고문을 맡고 있다. 그는 조만간 출판 기념회를 통해 아베 전 총리의 노선을 계승한다고 표명할 계획이다.
산케이는 “다카이치 전 총무상이 보수파의 지원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총재 선거 흐름을 바꿀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일본 정치평론가인 아리마 하루미는 “아베 전 총리가 다카이치 전 총무상을 전폭 지원한다면 다카이치가 유력 후보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했다.
다만 한국과의 관계에 있어선 달갑지 않은 후보라는 평이다. 다카이치 전 총무상은 지난 3일 BS후지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계속하겠다고 밝히면서 “외교 문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