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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잡는다" 이마트24, 관광지 점포에 DTK카드 도입

경계영 기자I 2025.01.16 08:26:28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이마트24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선불카드를 발급·충전할 수 있는 디펙트래블코리아(DTK)카드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DTK카드는 선불카드로 디지털 자동화기기(ATM)에서 외화 15종으로 원화를 자동 환전해 충전할 수 있다. 전국 어디서나 결제 가능할 뿐 아니라 교통카드 기능도 탑재돼있다.

이마트24는 2023년 12월 스타필드코엑스몰2호점·해운대신라스테이점·R해운대청사포점에 환전·세금 환급 등이 가능한 디지털 ATM을 들인 데 이어 이달부터 이들 점포에서 DTK카드 발급·충전할 수 있는 서비스까지 확대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한국관광공사 집계 기준 지난해 1~10월 방한객이 전년 동기에 비해 54.7% 증가하는 등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늘어난 데 따라 외국인 관광객 편의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편의가 높아져 다양한 먹거리, 생필품, 유심칩 등의 구매로 이어지는 등 가맹점 매출액에도 도움이 되리라고 이마트24는 기대했다.

김상현 이마트24 서비스플랫폼팀장은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DTK카드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더욱 많은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편의를 위해 올해 중 디지털ATM 운영 매장을 1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이마트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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